[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호텔 L7 홍대가 문화예술 스타트업 오픈월과 협업해 MZ세대를 겨냥한 '드리밍 피스 위드 아티스트 미미'(Dreaming Peace With Artist MeME) 전시회를 연다.

4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드리밍 피스 위드 아티스트 미미는 오는 5월 15일까지 L7 홍대 21층 로비에 위치한 블루 루프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선 떠오르는 한국 팝아티스트 '미미'(MeME)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랙티브 예술 콘텐츠로 유명한 미미 작가는 자신의 멀티 페르소나인 '피그미'(PIGME) 오브제를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MZ세대에게 주목받는 신예다. 특히 화려한 색채감과 폭넓은 입체적 공간의 시각 연출로 예술과 대중을 잇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돼지 캐릭터 피그미를 로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대형 피그미 벌룬 설치물부터 아트월에 걸려있는 회화 등을 선보이며, 믹스미디어, 그래픽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된 30여점의 피그미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며 관람비는 무료다.

미미 작가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5시에 본 전시를 관람할 경우 관람객이 미미 작가와 함께 미술작품을 살펴보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L7 홍대 관계자는 “ESG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스타트업 오픈월과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 기회를 마련했다”며 “관람객이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케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