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 적극 활용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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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 적극 활용 [공기업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4.0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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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친환경 축산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모색
콘진원, 미국 현지 미디어기업과 인터뷰 영상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코레일 서울본부 직원들이 7일 오전 서울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차선로 심층점검을 시행했다.ⓒ코레일 제공
코레일 서울본부 직원들이 7일 오전 서울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차선로 심층점검을 시행했다.ⓒ코레일 제공

한국철도,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 적극 활용

한국철도공사가 접근이 어려운 철도시설물을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16년부터 육안조사가 쉽지 않았던 철도 구조물 점검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드론 조작에 필요한 교육을 마친 담당자가 전차선로 점검을 진행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사각지대를 심층 점검할 수 있어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중대재해 예방의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관련 예산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 서울본부는 7일 오전 서울역 경부선에서 드론을 이용해 전차선로 사각지대 정밀점검을 시행했다.

앞서 대전충청본부에서도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특징을 고려해 낙석이 우려되는 선로변 비탈·사면 등을 드론으로 특별점검했다. 

이선관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드론 촬영영상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위험개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드론‧AI‧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우측4번째), 농업회사법인(주)고기마을 봉성현 대표(좌측3번째)ⓒ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우측4번째), 농업회사법인(주)고기마을 봉성현 대표(좌측3번째)ⓒ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친환경 축산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김춘진 사장이 육류 가공업체 ㈜고기마을을 찾아 친환경 축산가공식품 육성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고기마을은 2018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인증 농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으로 가공해 학교 급식과 마트 등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무항생제 곰탕 레토르트 식품을 개발해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먹거리에서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나온다”며,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소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강조했다. 

이어서 “러·우크라 사태에 따른 사료용 곡물 가격 인상으로 축산가공식품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공동 수석 프로듀서를 맡았던 엔터미디어 콘텐츠의 이동훈 대표는 미국 내 제작사 간 인수와 합병 등으로 지형 변화가 많아져 K-콘텐츠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공동 수석 프로듀서를 맡았던 엔터미디어 콘텐츠의 이동훈 대표는 미국 내 제작사 간 인수와 합병 등으로 지형 변화가 많아져 K-콘텐츠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진원, 미국 현지 미디어기업과 인터뷰 영상 공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고자 미국 현지 미디어기업과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미국비즈니스센터 유튜브에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콘진원 미국비즈니스센터는 ‘한국 콘텐츠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총 18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애덤 스테인먼 부사장 △이동훈 대표 △박근희 대표가 출연해 콘진원 주성호 미국비즈니스센터장과 함께 미국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동향과 현지진출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잇달은 K-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의 위상 변화를 짚어보고, OTT의 급성장으로 인한 미국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의 지형 변화를 살피는 등 북미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콘텐츠기업과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애덤 스테인먼 부사장은 지난해 K-콘텐츠가 보인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으로 △독창적인 설정과 아이디어 △글로벌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서사와 스타일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고려한 포맷 개발 등을 꼽았다.

또한 애덤 스테인먼 부사장은 “미국에서 리메이크돼 인기를 끈 예능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잇는 또 다른 K-포맷을 2022년에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히며,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의 공동 수석 프로듀서와 ABC 드라마 '굿 닥터'의 수석 프로듀서 등을 맡았던 엔터미디어 콘텐츠의 이동훈 대표는 국내 콘텐츠기업들이 미국 시장 공략 시 필요한 요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제작사 간 인수와 합병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지형 변화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언어·문화권 출신의 작가와 배우, 감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한국 콘텐츠기업과 창작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판 넷플릭스로 평가받고 있는 코코와의 박근희 대표는 코코와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타 OTT 플랫폼과는 달리 지상파 3사의 예능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을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로 제공하지 않고, 훌루, 컴캐스트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코코와만의 ‘비독점 콘텐츠 전략’으로 빠르게 미국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코코와의 미국 내 전체 가입자 중 90% 이상이 한국인이 아닌 미국 현지인이고, 이 중 아시아인은 10% 미만이라는 점에서 K-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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