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랩과 ‘웹 환경의 보안수준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 올레tv, 온라인 서점 1위 ‘예스24’와 동화책 100선 기획판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웨이브, 글로벌 사업 지원 위한 ‘언어 장벽 낮추기’ 프로젝트
SK텔레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구어체 방송 콘텐츠를 위한 자동 자막 제작·편집 기술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웨이브를 비롯해 △인공지능 업체 ‘트위그팜’ △SBS △글로벌 기계 번역 업체 ‘시스트란’ △미디어 현지화 전문업체 ‘푸르모디티’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국내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콘텐츠의 실시간 현지화가 가능한 VOD 시범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OTT 업체들은 분당 11달러라는 콘텐츠 현지화 비용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비용 감소를 위해 기계 번역을 이용할 경우 다자발화나 구어적 맥락 반영이 어려워 자막 품질이 떨어졌다. 이에 웨이브 컨소시엄은 △콘텐츠 전용 한국어 음성인식기 △장르별 문맥 기반 기계 번역기 △클라우드 자막 편집 도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4년까지 플랫폼 확장에 집중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네이버 웨일, 안랩과 함께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네이버는 안랩과 ‘웹 환경 내 보안수준 고도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웨일 사용자에게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랩은 △악성코드 탐지 △유해 네트워크·취약점·피싱·파밍 차단 △최신 메모리 해킹 방어 등 기술을 통해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의 보안성을 점검한다.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 내에서 안랩 솔루션의 호환성과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웹 보안성 측면에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수집해 안랩에 제공한다.
양사는 각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양사 경쟁력 제고와 수준 높은 보안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갈 것”이라며 “웨일은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보안 등 필수 기반기술 분야에서도 개선을 이어가며 사용자에게 가장 편리한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KT 올레tv 키즈랜드, ‘예스24’와 감정표현동화 기획전
KT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감정표현동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사 IPTV 서비스 ‘올레tv’와 온라인 서점 사업자 ‘예스24’가 참여한다.
감정표현동화 특별기획전은 올레tv 키즈랜드 내 전문가가 선정한 ‘키즈랜드 동화책’을 예스24에서 실물 도서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감정표현동화 100선은 지난해 출시된 ‘키즈랜드 동화책 시즌1’ 50편과 올해 2월 출시된 시즌2 50편으로 구성된다.
키즈랜드 동화책은 올레tv가 출시한 키즈 가구 특화 서비스로, 아이 정서 지능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동화책들을 담고 있다. 기쁨·슬픔·두려움 등 10가지 감정을 배울 수 있는 책과 오은영 박사의 독서 가이드, 아이들의 감정표현을 위한 ‘부모 가이드’도 제공한다.
KT는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도서 구매 시 ‘마음그림 스케치북’을 증정한다. 스케치북에는 키즈랜드 동화책 시즌2 대표작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안녕달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작가) 동화책 일러스트가 포함됐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