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추진선 8척 수주…대우조선해양, 신규 수주로 올해 목표 절반 달성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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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추진선 8척 수주…대우조선해양, 신규 수주로 올해 목표 절반 달성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4.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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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7년 건조·인도한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7년 건조·인도한 자동차운반선(PCTC)의 모습. ⓒ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1조2800억 원 규모 LNG추진선 8척 수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와 중동 선사로부터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 너비 42.8m, 높이 24.8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5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200m, 너비 38m, 높이 37m 규모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컨선과 비슷한 시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선박들은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한 2억1401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기가 도래해 선박 발주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고 있다"며 "친환경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5263억 원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최고 경쟁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함께 고객사와 구축한 두터운 신뢰 관계"라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약 46억1000만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 목표치 89억 달러의 절반(51.8%)을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22억 달러 대비로는 두배 이상 늘어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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