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사업장…전년比 고용률 3.27%↑
진에어, 괌 공항서 부산~괌 노선 재운항 기념…5월 여행 수요 본격 대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탑승객을 찾습니다’ 바이럴 영상 공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바이럴(viral) 영상 ‘탑승객을 찾습니다’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1200만 뷰를 돌파한 ‘여행이 떠났다’편의 후속작으로, 지난 2020년 8월 첫 선 이후 20개월 만이다.
이번 영상은 총 1분 분량으로, 코로나 19로 달라진 일상에 적응한 시민들의 모습을 마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배달음식을 통해 세계 요리를 섭렵한 가족 △밤새 OTT를 시청하는 커플 △로드뷰로 랜선 여행을 즐기는 남성 △비대면 수업으로 외국어 학습을 하는 여성 등 코로나19에 적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이틀 동안 SNS 60만 뷰를 기록했으며, 영상에 삽입된 배경음악 ‘RESET’(가수 이적·유희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영상을 제작했다”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설립 5주년
제주항공은 장애인 고용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설립 5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 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모드락’과 한자 ‘즐거울 락’을 합쳐 ‘모두 즐기자’는 의미로, 지난 2017년 4월 18일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직업 제공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 모두락에는 시각·청각·지적·지체 등 장애인 50명을 포함해 총 56명이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바리스타·네일아트사·마사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중 70%(35명)가 중증장애인이며, 전체의 64%는 여성장애인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두락 설립 당시(중증 13명·경증 6명)와 비교해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애인고용률 3.27%를 기록,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3.1%)을 넘겼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21년 기업체장애인 상시근로자 수치(1.48%)의 2배 이상으로, 항공운수업 분야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1.38%)보다 2.4배 이상 높다.
진에어, 괌 공항에서 부산~괌 노선 복항 기념 행사
진에어는 최근 괌 공항에서 25개월 만의 부산~괌 노선 재운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이종복 진에어 괌 지점장 △에르난데스 괌 공항공사 (GIAA) 부국장 △게레로 괌정부관광청(GVB) 마케팅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괌 공항 입국장은 신규 개축 공사 이후 첫 개장으로, 수용 인원이 증대되면서 이용객의 사용 편의성이 확대됐다. 특히 괌 공항공사는 해당 시설의 첫 이용 항공편을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 LJ773편으로 선정, 25개월만의 재운항을 환영했다.
한편, 진에어는 오는 5월 말부터 늘어나는 항공 여행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인천~다낭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을 추가 운항한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