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전략공천도 아니고 경선하는데, 뭐가 밀실공천인지…” [단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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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전략공천도 아니고 경선하는데, 뭐가 밀실공천인지…” [단박인터뷰]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4.22 19:10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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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성헌 전 의원
“공관위, 기존 후보들로는 승리 어렵다 판단한 듯”
“당협위원장으로서 불공정하게 행동한 적 없어”
“밀실공천? 그랬으면 왜 굳이 경선 참여하겠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서대문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성헌 전 의원이 서대문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서대문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성헌 전 의원이 서대문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할 후보 선출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서대문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성헌 전 의원이 서대문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히자, 다른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공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 전 의원이 전날까지 당협위원장직을 맡다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공정 원칙에 어긋나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공천 후보자 추가 모집공고를 낸 것은 사실상 이 전 의원을 염두에 둔 ‘밀실공천’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22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추가 공모에 응모한 것이기 때문에 당협위원장 사퇴 시점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밀실공천’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제가 명색이 재선 의원 출신인데, 전략공천도 아니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밀실공천의 결과가 되느냐”고 되물었다.

 

다음은 이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갑자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뭔가.

“우리 당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이 총 네 분이었다. 그 중 두 분은 음주운전 기록이 있어서 탈락했고, 두 분이 남아 있었는데 당에서 추가 모집공고가 나왔다. 아마 그분들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기기가 좀 어렵다고 판단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

그런데 실제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후보가 나오기는 어렵다. 게다가 서대문구는 현 구청장이 3선을 한 지역이다. 민주당이 아성을 구축해서 만만치가 않다. 그러다 보니 많은 당원들이 제게 출마를 권유했고, 고민을 하다가 나서게 됐다.”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 전 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있다.

“저는 2년 전부터 구청장 출마 뜻이 있는 분들께 ‘단일후보가 아닌 이상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선출하겠다. 경선 관리를 엄격하게 할 테니까 책임당원을 많이 모집하시라’고 이야기했다. 작년부터는 주기적으로 당원 교육을 하면서 출마할 생각이 있는 분들이 자신을 알릴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도 공정하게 드렸다. 제가 당협위원장으로서 불공정하게 행동했던 게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진행을 해왔음에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지금 있는 후보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거다. 게다가 저도 경선을 거쳐야 하는데, 뭐가 불공정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당협위원장 사퇴 시점이 늦었다는 지적도 있는데.

“제가 처음부터 출마 뜻이 있었다면 4월 1일에 사퇴했어야 했다. 하지만 저는 추가 공모로 출마했기 때문에 서류를 접수할 때 사퇴하면 됐다. 규정이 그렇다.”

-일각에서는 이 전 의원 출마가 ‘밀실공천’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제가 명색이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밀실공천이었으면 전략공천을 받으려고 했겠지 왜 굳이 경선을 하겠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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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2022-04-24 03:12:30
국민의힘 중앙당은 각 시도당에 공천배제 원칙을 전달했고 여러차례 보도된바 있다.

동일 선거구 3번이상 출마 3번이상 낙선
19대 총선. 20대총선. 21대총선 낙선

1996년부터 총 7번 국회의원출마.
28년동안 국회의원 매 4년마다 출마.
7번출마 4번 낙선.

규정이 그러하니 규정을 지켜주십시요!

서대문 2022-04-24 01:24:14
4. 이건 뭡니까? 가만히 넘어가려고 해도
상식에 맞지않는 말씀 너무 하시네요.
서대문 갑 구민들 바보 아닙니다.

아직도 구태연한 방식으로 여론몰이하는거..
그거 이제 재미없습니다.

서대문 2022-04-24 01:18:13
3. 이뿐만 아니라 4.20. 당협위원장의 사퇴후 계속적인 당협의 위원장 행위는 무엇인지? 모 구의원이 무투표 세번당선으로 컷오프 될위기에 놓이자 .......(사실관계 더 파악해야 합니다)

모 구의원 선거구에는 공석이 되어 다시 재공모를 한다고 하나. 이미 누군가 국민의힘에 공천신청 등록을 했다고 하고.......(서울시당에 누구처럼 힘이 없는관계로 내부정보 알아봐못드립니다)

사퇴 4.20.이후에 당협행위에는 간섭하지 하지 말으셔야죠? 이게 과연 이성헌선수가 생각하는 공정한건가요? ㅎㅎ

4.23. 오늘도 여전히 이성헌 서대문 갑. 당협위원장님.. 서류접수는 4.20.아니셨나요? (서류접수시 사퇴하면 된다. 인터뷰내용)
4.23. 토요일.. 당협회의 주도를 하시면 ....

서대문 2022-04-24 01:00:02
합리화 나가는 아주 구시대적인 퇴출1순위 이성헌선수!

게다가 저도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 컷오프라는 제도가 있다는것 알고 계시는지?
이시간까지 국민의 힘 홈페이지에는 경선예비후보자 에 대한 아무런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는데 어찌
본인을 경선 대상자라 감히 말하는지...


두분은 음주음전 전과기록이 있어...
탈락했고...
: 한 예비후보는 사퇴한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른 어떤 후보도 국민의 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다.
다만 재미있는점은 사퇴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이성헌 예비후보 사무소가 되었단 것이다.
두후보의 관계는 무엇인지? 한후보가 사퇴하자 이성헌후보가 출마하겠다고.,..

엄마... 나 못생겨서 시집못가....앙~~
딸아.. 엄마가 대신 시집가줄께~~ㅋㅋㅋ

서대문 2022-04-24 00:51:00
작년부터 주기적으로 당원교육을 해왔다
: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50% 경선룰인데
이게 공정하다고 말하는 예비후보?
다시 말하면
책임당원 50%는 무조건 내가 이긴다!

경선관리를 염격하게 할테니....
: 엄격하케 할 사람이 또한 2년동안 주기적으로 당원을 교육시키던 절대적 갑의 위치에 있던 자가
이제와서 공정하게 본인이 참가햐는 경선에 임한다(?) 이것이 공정하다.. 이것이 뭐가 불공정하냐라고 외치는 이성헌선수(?)

선거에 이길수 없는 판단이 공심위에서 내려진거다..
: 선수로 같이 뛰어야할 선수가
공심위와 먼저 교감하여 공심위의 의견을 대변한다(?) 이것이 공정하다라고 외치는 우리의 이성헌선수!!!
또한 공심위는 어떠한 의견도 내놓지 않았다고 ㅎ는데 여론몰이로 자기합리화해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