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1% 오른 2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7% 늘어난 2조1313억 원, 당기순이익은 889.2% 급증한 27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한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이 1분기 수익성 확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중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을 통한 제품 판매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이끌어냈다. 도금, 컬러강판은 수출 비중이 1년새 55%에서 60% 수준까지 늘어나는 등 호조를 이뤘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로 고도화와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 주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