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업계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판교점 5층에서 샌드박스 어린이날 프로젝트 '샌박 운동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게임존, 포토존, 캡슐 뽑기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도티, 민쩌미, 파뿌리, 급식왕, 옐언니 등 유튜버 굿즈 상품들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상품 할인부터 체험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일까지 유명 완구류 할인, 특가 상품 등 '완구 페어'를 타이틀로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펼친다. 

'레고 특가' 행사를 본점, 동탄점, 월드몰점, 부산본점, 인천점에 입점한 5개 '레고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레고스토어'에서는 '레고시티', '프렌즈', '듀플로' 등 인기 베스트 상품 10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주요 100여 품목을 20~5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레고 파우치' 2종 및 '스타트 팩' 2종을 증정한다.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5일 평촌점과 수원점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키즈 패션쇼'와 함께 어린이 댄스팀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키즈 뷰티 전문 브랜드 '디엘프렌즈' 매장에서는 코스메틱, 드레스, 슬라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상품 구매 시 금액대별로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 역시,= 오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 '키즈 인 원더랜드'를 마련했다. 풍선 머리띠, 스티커, 인형, 영화관 팝콘 증정 등 점포별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키즈 이벤트 팔찌를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팔찌는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5일까지 진행하는 '다른 그림 찾기 게임' 미션을 성공하면 받을 수 있다. 게임 성공 시 식사 및 디저트 5000원 할인권, 마이크로킥보드 및 레스케이프 숙박권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위해 백화점업계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으로 체험형을 위주로 이벤트가 준비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