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22’서 세계 최대 크기 OL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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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 2022’서 세계 최대 크기 OLED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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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 테마로 전시관 설치
초대형·벤더블·폴더블·차량용 OLED 등 신기술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LGD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윤수영 CTO. ⓒLGD

LG디스플레이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되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 참여해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대 차량용 P(플라스틱)-OLED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의 OLED.EX가 설치됐다. 일반 관객들에 최초로 공개되는 97인치 OLED.EX는 초대형 사이즈와 초고화질 기술로 압도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이 탑재돼 화면밝기를 30% 높이고 색 구현율을 강조한 차세대 TV 패널이다.

42인치 벤더블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R(반경 1000mm 원의 휘어진 정도)까지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다. TV를 볼 땐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땐 휘어진 화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미래 OLED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될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는 기술 난이도가 높은 양방향 폴딩이 적용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앞뒤로 접을 수 있다. 20만 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이 보장되며, 접는 부분의 주름까지 최소화했다. 

또한 세계 최대 크기인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는 사용자가 △태블릿 △노트북 △휴대용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최초의 상업용 ‘OLED 인터치’와 ‘투명 OLED 인터치’는 터치 전극을 패널 속에 내장, 얇은 두께와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 고감도 터치가 구현된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신시장 창출을 위해 △세계 최대 단일 패널 크기 ‘차량용 34인치 커브드 P-OLED’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 ‘투명 쉘프(Shelf)’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행사 개막식에서 ‘뉴노멀 시대와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윤 부사장은 “성능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의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뉴노멀 시대에 OLED가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LG디스플레이 OLED는 자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환경과 조화되는 내츄럴 리얼리티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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