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IBK기업은행, 한국동서발전과 ESG실천 중소기업 금융지원 맞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손을 잡고 ESG경영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과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에너지전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녹색인증 기업(E) △사회적 기업(S) △지배구조 우수기업(G)이다. 이들 중소기업에게는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으로, 대출금리 연 1.36%포인트를 자동 감면한다. 또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포인트를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시대 에너지전환과 ESG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ESG 지속가능경영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MZ세대 겨냥 '하나원큐' 광고 공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모바일앱 '하나원큐' 신규광고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광고는 하나원큐 서비스의 편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복적인 디지털 밈을 활용하고 MZ세대 내 인지도가 높은 래퍼 '원슈타인'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뭐든지 원큐에(한번에) 다 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소속사 재계약, 차량 구입, 결혼 등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한번에 결정해 일어나는 반전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연출했다. 

새로 제작된 광고영상은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채널 '하나TV'에서 풀버젼, 30초, 15초, 6초, 메이킹필름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포털 배너광고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미디어마케팅유닛 관계자는 "이번 광고가 MZ세대들에게 '하나원큐'가 보다 쉽고 친근하게 각인되면서 앱을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편한 금융솔루션으로써 '하나원큐'를 자연스레 연상하고, 성공적인 금융 라이프 여정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원큐는 개방형 생활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이다. 이를 통해 은행거래 뿐만 아니라 주식 및 카드 거래, 보험 진단 등 그룹 관계사 서비스 및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외부 제휴사의 다양한 생활금융 컨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홈즈컴퍼니'와 업무협약… 금융·주거 서비스 연계 추진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홈즈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금융·주거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 서비스의 연계는 '프롭테크'를 통해 진행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다.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홈즈컴퍼니는 종합 프롭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 금융과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홈즈컴퍼니와 협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과 홈즈컴퍼니는 △홈즈스튜디오, 홈즈스테이, 홈즈타운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신한은행 고객 대상 부동산 종합서비스 협력 △부동산 데이터 교류·협력을 통한 고객 서비스 발굴 및 신사업 추진 등의 공동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업계의 프롭테크 트렌드를 반영해 금융과 부동산의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실천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