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진에어, ESG 위원회 출범…전담 조직 신설 예정

진에어는 이사회를 거쳐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ESG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진에어는 ESG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위원회는 향후 진에어 ESG 경영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서 △환경·안전·사회적 책임 △고객가치·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기적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ESG 평가등급을 게시하고, ESG 경영 관련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제주~방콕 부정기 2회 운항

제주항공은 오는 6월 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관광 목적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2월 27일 운항 중단된 지 2년 3개월만의 비행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제주 방문을 원하는 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오는 6월 1일부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태국인 여행객은 5만7300여 명이다. 지난 2017년(2만3700여 명)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로, 태국인 여행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태국인 여행객은 지난 2020년 1만1194명, 지난해 546명까지 줄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방콕 전세기 운항 외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지방발(發)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동남아 노선에서 ‘지점장 케어 서비스’ 실시

에어서울은 국제 노선에서 ‘지점장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점장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여행을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에어서울 현지 지점에서 안전한 귀국을 돕는 편의 서비스다.

에어서울 탑승객 중 해외에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에서 1:1 문의를 통해 확진 사실을 통보하면 된다.

현지 직원은 해당 내용 확인 후 개별 연락을 통해 각 국가별 대응 절차를 안내하고 귀국 여정 변경을 돕는다. 확진 승객은 귀국 여정을 별도 수수료 없이 변경할 수 있다. 격리 해제 후 귀국할 때에는 넓은 민트존 좌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점장 케어 서비스는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노선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국가별 격리 정책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