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형선 선전에 안철수 이어 정진석-최재형 인천계양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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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형선 선전에 안철수 이어 정진석-최재형 인천계양을 총출동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5.2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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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고무적으로 변하면서 당 지원 유세 힘 붙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계양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선전하자 ‘안철수-정진석-최재형’ 등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선다. 

21일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2일 계양구청 사거리에서 윤 후보와의 공동 유세를 앞둔 안철수 분당갑 후보에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최재형 국회의원은 다음주 26일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 

윤 후보 측 공중기 총괄본부장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첫 역전하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초반 다소 미진했던 당 지원 유세에도 힘이 붙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윤희숙 전 의원, 20일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등이 지원 유세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20일 윤형선 인천계양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함께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20일 윤형선 인천계양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함께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내일(22일) 이뤄질 안철수 후보의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저희가 먼저 요청하긴 했지만, 안 후보 역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경기와 인천 모두 원팀이 돼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흔쾌히 수락해 공동 유세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 후보도 지원 유세할 예정이다. 

인천계양을은 16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내리 당선된 만큼 국민의힘에서 볼 때 험지였던 곳이다. 3번째 도전 중인 윤 후보는 이번에 실패하면 당 공천룰 방침에 따라 더는 출마할 기회마저 없게 된다. 

사실상 마지막 도전인 셈이다. 특히 야당의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 바통을 넘겨받고 출마하면서 해보나 마나 한 선거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박빙 양상으로 가면서 윤 후보 측은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다. 처음으로 역전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19일부터 이틀간 인천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880명에게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9.5%를 얻어 이 후보(45.8%)에 오차범위 이내로 앞섰다. 

윤 후보 측 공 본부장은 지지율 상승세 배경에 대해 “이번 선거는 25년 대 25일의 싸움”이라며 “지역 주민들께서 대선후보도 중요하지만, 계양을 알뜰살뜰하게 챙겨줄 국회의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출마 명분도 없고 연고도 없다”며 “주민분들께서 25년 동안 지역을 지켜온 윤 후보의 노력을 반드시 알아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지율 크로스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사에서 크게 진다고 투표 포기했더니, 0.6% 초박빙의 석패 한 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잊지 말아 주시라”며 투표를 호소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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