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스틸샵 오픈 1년 만에 1만5000톤 판매 성과…포스코, 스테인리스강 ‘430RE’ 기술 금상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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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스틸샵 오픈 1년 만에 1만5000톤 판매 성과…포스코, 스테인리스강 ‘430RE’ 기술 금상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5.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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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스틸샵 오픈 1주년 기념 로고. ⓒ 동국제강
스틸샵 오픈 1주년 기념 로고. ⓒ 동국제강

동국제강, 스틸샵 오픈 1년 만에 누적 판매 1만5000톤 돌파

동국제강은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틸샵'이 오픈 1년 만에 1000여 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누적 판매 1만5000톤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샵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제품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선 후판 초단납기 배송,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을 마련했다.

특히 동국제강 스틸샵은 1000여 개 회원사 중 68%를 신규 업체로 채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절반 이상이 스틸샵 재구매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용자 만졷고 제고 노력을 통해 신규 가입자 확대를 이룬 것은 물론 충성 고객까지 늘린 셈이다.

동국제강은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추가 출시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품목 확장을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4년 스틸샵 연 13만 톤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고도화로 2026년 연간 25만 톤 판매 규모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현대제철, 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원료 탄소중립 기술협력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동 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도 적극 도입해 활용한다. 특히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기술은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유해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원료 품질 향상은 철강 제품의 품질 개선과 제철소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일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광폭의 기술협력 행보를 펼치고 있다.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430RE’ 기술 금상

포스코는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가 주관한 제26차 컨퍼런스(ISSF-26)에서 스테인리스강 신기술 기술(Technolo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이다. 430RE는 기존 강종 대비 고성형성,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Ridging 리징)을 감소해주는 내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이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오랜 협업을 거쳐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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