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사, 국내 63조 대규모 투자 결정…친환경·미래車 시장 선도 의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차그룹 3사, 국내 63조 대규모 투자 결정…친환경·미래車 시장 선도 의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5.2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의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의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이어 국내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가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집행할 투자금만 63조 원에 육박한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전동화 전환과 신사업 육성 등 미래 사업 본진의 역할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는 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서의 한국 시장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2025년까지 총 6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중 4분의 1 수준인 16조2000억 원의 투자금은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여겨지는 전동화·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와 1회 충전 주행거리(AER) 증대 기술 개발 등을 집중 추진한다. 더불어 2025년까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인 ‘eM’(승용 전기차 전용)과 ‘eS’(PBV 전용 플랫폼)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동안 초고속 충전기 5,000기도 구축한다.

미래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8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통해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가장 많은 투자금인 38조 원은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 쓰인다. 2025년에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연기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제품 믹스 최적화와 부품 품질 향상을 지속함으로써 내연기관 고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미래 사업 투자 재원 확보에도 기여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사업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 현대자동차그룹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 현대자동차그룹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