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당 지도부와 충분한 상의 못한 것 사과드린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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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당 지도부와 충분한 상의 못한 것 사과드린다”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2.05.2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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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차 추경 합의 불발…내일 20시 본회의 잠정 결정
尹, 이동관·김창경 특보로 위촉…MB정부 근무 경력 有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400만명 돌파…오후 5시 9.2%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지현 “당 지도부와 충분한 상의 못한 것 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86그룹 용퇴론’으로 논란이 야기된 것과 관련해 “열심히 뛰고 계신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27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더 넓은 공감대를 이루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위원장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말씀드린 586의 ‘아름다운 퇴장’ 발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586은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은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 혁신을 막거나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2차 추경 합의 불발…내일 20시 본회의 잠정 결정

여야는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의를 이어 갔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28일 저녁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3+3’ 원내 라인 오찬 회동에 이어 양당 원내대표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결렬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동의를 안 해서 오늘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내일 오후 8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를 봤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서로 추경과 관련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경안 처리를 지방선거 전에 마치려면 현 국회의장단 임기가 끝나는 29일까지 절차를 마쳐야 한다.

尹, 이동관·김창경 특보로 위촉…MB정부 근무 경력 有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과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를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수석을 대외협력특보로, 김 교수는 교육과학기술 특보로 위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수석과 김 교수 모두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400만명 돌파…오후 5시 9.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5시 투표율이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407만4592명이 투표했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에서는 전남이 15.97%(25만2341명)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12.22%), 강원(12.2%) 경북(11.9%), 충북(9.94%)이 뒤를 이었다. 서울, 인천, 경기는 각각 투표율 9.02%, 8.68%, 8.08%를 기록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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