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나서…배드민턴 공희용 선수, 전북은행장 환담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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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나서…배드민턴 공희용 선수, 전북은행장 환담 [전북오늘]
  • 방글 기자
  • 승인 2022.05.3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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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주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나서

전주시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등 20여 명을 전주로 초청해 다양한 관광명소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역당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 조치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는 K-POP의 수요가 높은 동남아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춰 이번 팸투어를 통해 판소리 공연과 함께 전주의 전통음식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여행사 관계자들도 최근 K-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주시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들과 연계해 한류 콘텐츠를 담은 전주 여행상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및 해외지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해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사 관계자들이 전주의 매력을 발견하고, 여행상품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행 공희용,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금의환향해 전북은행 본점 방문…서한국 은행장과 환담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공희용(26) 선수가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한 후 금의환향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공희용(26) 선수가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한 후 금의환향했다. ⓒ전북은행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공희용(26) 선수가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한 후 금의환향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귀국 후 전북은행 본점을 찾은 공희용 선수를 만나 환담을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우버컵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강호 중국을 3-2로 꺾고 2010년 대회 우승 후 1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1-2로 밀리고도 마지막 4·5경기를 따내며 이룬 극적인 우승이었다.

공희용 선수는 “12년만의 우승이라니 감회가 새롭고, 아직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며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데, 대표팀 모두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결과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희용 선수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소영 선수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김혜정(24·삼성생명) 선수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대표팀 훈련이나 이전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터라 경기력에 문제없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4번째 복식 경기에 나섰던 공희용, 김혜정 조의 승리가 절실했다. 결국 두 사람은 중국을 2:0으로 누르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고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대한민국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출신인 공희용 선수는 고등학고 졸업 후 바로 전북은행에 입단하면서 태극마크도 함께 달았다. 그는 “입단할 때 배드민턴 전용 JB GYM과 사택이 지어지면서 훈련 환경이 좋았고,. 은행에서 지원을 많았다”면서 “선수 생활의 3분의 2를 대표팀에서 하다 보니 전북은행 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올 때 마다 감독님과 팀원들이 항상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은행 입단부터 지금까지 공희용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지도 해 온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은 그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다. 공희용 선수는 “감독님은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분,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공희용 선수는 오는 6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곧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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