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서 전기민영화 특화 스마트싱스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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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라질서 전기민영화 특화 스마트싱스 서비스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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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에어컨 인기에 힙입어 출시…연내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5개국으로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통해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을 포함한 가전제품 사용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효과적인 전력량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인도에서 시작됐으며, 브라질은 최근 무풍에어컨의 인기로 다섯 번째 도입 국가가 됐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 직바람 없는 에어컨으로, 특히 브라질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9월 브라질 시장에 무풍에어컨이 도입된 이후, 삼성전자의 관련 매출은 연 평균 약 40%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역별로 다른 요율 체계를 반영하기 위해 별도 서버를 운영하고, 국가와 지역 구분 외에도 현지 전력제공업체를 선택 항목에 포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라질은 한국과 달리 100여 개에 달하는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전기 요금도 비싸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현지 연구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브라질을 기점으로 연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등 중남미 5개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가 브라질 소비자들의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를 덜어 주길 기대한다”며 “향후 중남미 공조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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