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대통령, ‘안철수계’ 대통령실 대거 기용…공동정부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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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대통령, ‘안철수계’ 대통령실 대거 기용…공동정부 의지 재확인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6.04 14:3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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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순·장지훈 등 安 측 인사 10여 명 적재적소 배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광폭 중용 중심에 ‘단일화 찬성파 있다’ 는 전언이다. 사진은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요직 인사들이 16일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실에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들이 곳곳에 포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시절 집무실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안철수 사람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대거 기용함으로써 공동정부 의지를 재확인해주고 있다. 4일까지의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김경순·장지훈 등 국민의당 당직자를 비롯해 추천 인사로 구성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측 10여 명이 대통령실 곳곳에 포진돼 있다. 

안 전 위원장의 정책을 담당했던 김경순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수석연구원은 대통령실 외교안보 행정관 3급으로 가 있다. 국민의당 공보라인의 장지훈 전 팀장은 춘추관 실무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밖에 인사기획, 노동, 총무 등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적재적소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측’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한때 팽당한 게 아니냐는 설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는 평가다. 직책의 경중을 떠나 대통령실 인선 약진으로 알 수 있듯 ‘윤-안’ 간 공동정부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은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공공기관장, 민관합동위원회 등에서도 안 전 위원장 몫이 반영될 것으로 짐작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도 인수위 구성에서 안 전 위원장 측 인사를 다수 인선한 바 있다. 이태규 의원, 김도식 전 서울부시장, 신용현 전 의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유웅환 카이스트 박사, 신성환 홍익대 교수, 한국인 최초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 대표 등이다. 24명 인수위원 중 8명이 ‘安 측’ 이었다.

이중 코로나 전문가 백경란 교수는 질병관리청 청장으로 임명됐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자리에 신성환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공동정부 의지는 6·1 지방선거 전 이뤄진 국민의힘-국민의당과의 합당 합의문에서도 반영된 바 있다. 안 전 위원장 추천으로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과 정점식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홍경희 수석대변인과 김근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각각 당 대변인과 홍보본부장으로 내정됐다. 주재우 전 국민정책연구원장과 유주상 전 사무부총장이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전 위원장도 윤 대통령 공동정부 의지에 화답하는 모습이다. “새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압승을 거둔 성남분당갑 출마 기간 경기와 인천 서울을 돌며 46번의 지원 유세에 힘썼다. ‘윤심+안심’ 시너지를 일으켰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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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2022-06-04 20:47:37
고위직은 하나도 안주고 말단직 몇개 뿌려줬는데 무슨 약속을 지켰다고 하나.

어느날 2022-06-06 09:01:44
윤안 공동정부 응원합니다 멋진 정치 해 주세요!

윤석열 대통령 .비방글 가득하던 . 2022-06-04 14:46:23
윤석열 대통령 ..비토하던 시사오늘 ㅡㅡㅡ 안철수 쪽이었나벼 ㅡㅡㅋㅋㅋ ㅡㅡㅡ요상타 ㅡㅡㅡ어째

ㅡ안철수계 ?? ㅡ어디에도 없음 2022-06-04 14:59:07
없는 걸 ㅡ맹글려니 ㅡ 웃길 수 밖에 ㅋ

HLA 2022-08-03 17:02:43
지금 대통령실 개판이다. 안철수계든 뭐든 다 갈아치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