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4.2MW 규모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 동해 소재 북평레포츠센터 인근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사용하는 열공급형 발전소로,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 열 회수 모듈이 탑재돼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해당 발전소에선 연간 약 1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3만6800MWh)을 생산되며,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열은 오는 2023년 상반기 개장하는 북평레포츠센터 수영장 난방과 온수 공급에 쓰일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기본 특성을 이용해 이를 난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에코플랜트의 풍부한 플랜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