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출고가 기준 32형 82만 원, 27형이 72만 원으로 이날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이름인 뷰피니티(ViewFinity)는 ‘뷰’(View)와 ‘무한’(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시청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새 제품명 발표와 함께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전자의 QHD(2560x1440) 이상 고해상도 모니터에는 전부 뷰피니티라는 명칭을 일괄 적용한다.

뷰피니티 S8(32형·27형)은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고,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콘텐츠를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명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가 적용돼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업계 최초로 눈부심 방지 검증을 완료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고,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신제품은 또한 △DCI-P3 98%의 색 표현 △최대 10억 개의 색상 지원 △VESA DisplayHDR™ 600(32형 기준) 규격 △팬톤 컬러 검증 △팬톤 스킨톤 검증 등의 기능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USB-C 타입 포트 △최대 90W 충전과 10Gbps 데이터 전송 지원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좌우 회전(Swivel) △가로·세로 전환(Pivot) △VESA 표준 월마운트 호환 △글로벌 지속 가능성에 대한 TCO 인증 △전력 소비량 최대 10% 절감 등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뷰피니티 S8은 정확하고 일관된 색 표현이 필요한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모니터 구매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