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 화물 전용기 인천~하노이 노선 첫 운항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첫 화물 전용기를 운항하며 본격적인 항공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화물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지 약 4개월 만의 행보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기 개조작업을 마친 지난 9일 첫 화물 전용기를 도입, 화물운송을 위한 해외 당국과 관계기관 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화물 사업자들과 계약을 완료하고 일본·중국·베트남 등 국제 노선에 주15회 일정으로 화물기를 운항한다. 향후 계약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 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를 운용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편당 화물 수송량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화물도 운송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의 최대 강점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1위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국제선 특가 제공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국제선 정상화를 앞두고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7월 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동남아·대양주 등 13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싱가포르 노선이 포함된 운임은 편도 총액 기준 △인천~싱가포르 21만4700원 △인천~다낭 18만8500원 △인천~칼리보 15만9600원 △인천~호치민 16만8500원 △인천~세부 16만8500원 △대구~다낭 17만3500원 △대구~방콕 18만5330원부터 판매된다. 

또한 일본 노선과 대양주 노선은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오사카(간사이) 10만700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7000원 △인천~후쿠오카 9만5700원 △인천~삿포로 15만2000원 △인천~괌 20만2870원 △인천~사이판 20만6240원부터 판매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9까지로, 자세한 노선별 운항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온라인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후 예약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준다. 프로모션 기간 중 티웨이페이(삼성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카카오페이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프로모션 노선 탑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을 추가 구매할 경우 5만 원이 할인되며, 출국 전 필요한 PCR 검사도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