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호주 출장서 원료 파트너사들과 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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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호주 출장서 원료 파트너사들과 협력 확대 모색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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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이 행콕社 지나 라인하트 회장과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이 행콕社 지나 라인하트 회장과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 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리튬, 니켈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전략적 투자 자산을 점검하고, 원료 파트너사들과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일 호주에서 자원개발 기업 핸콕의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Hot Briquetted Iron)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철광석 광산개발과 철강원료 HBI 생산 등 철강관련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리튬과 니켈 등 이차전지 원소재 광산개발, 가공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핸콕사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를 공동 인수하는 등 사업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과 광산업 전문 역량을 보유한 핸콕이 리튬, 니켈 등의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을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 회장은 21일 광산 개발·제련 전문 회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회장도 만났다. 지난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니켈 광업·제련 전문 회사 '레이븐소프'(Ravensthorpe Nickel Operation)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다.

이외 리튬 원료 개발·생산 합작사업 등에서 협력 중인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社 회장을 만나, 리튬 정광 공급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협력 등을 협의했다.

원료 파트너사들과의 만남에 앞서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의 면담도 이뤄졌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 이차전지 원소재 뿐만 아니라 미래 청정수소 분야에서도 호주는 핵심적인 생산, 조달 국가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청정수소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써 양국 기업간 기술·투자 교류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철광석, 리튬, 니켈 등 원료개발을 위해 호주에 4조 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된다. 호주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함께 선진적인 법규와 제도 등 우수한 사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정수소 개발에도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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