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엔데믹 ‘첫 세일’ 돌입…휴가철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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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엔데믹 ‘첫 세일’ 돌입…휴가철 겨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6.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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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부터 수영복·선글라스 등 할인 판매
보복 소비·여름 휴가철 맞물리며 매출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백화점업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된 후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그간 억눌렸던 보복 소비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린 만큼, 매출 증대를 기대하는 눈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3사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오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정기세일에 나선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올해 현대백화점의 세일 특징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최대 70% 할인하는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워터파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시즌오프' 테마로 6월 여름 세일을 마련했다. 우선 뷰티 상품군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와 수영복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 및 균일가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별로 신상품은 최대 30%, 이벤트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20만 원 균일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최근 SNS 상에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폴댄스 기반의 수영복 브랜드 '소냐레바이'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하고 폴키니, 모노키니, 원피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세일을 맞음은 물론,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름 정기세일을 맞이했다"라며 "고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아 합리적인 쇼핑을 하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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