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임금협상 타결…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비즈니스석 운영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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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임금협상 타결…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비즈니스석 운영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6.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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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임금 10% 인상 합의…양대 노조 첫 동시 타결
티웨이항공, 비즈니스석 포함 A330 항공기 운영…LCC 최초 싱가폴 대형 정기편
에어부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주2회 운항…7월부터 주4회까지 증편 운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와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와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2022년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임금협상 타결

대한항공은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와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날 동시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올해 교섭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됐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2021년 임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반노조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이번 양대 노조 동시 합의는 노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 횟수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 횟수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

티웨이항공, 싱가포르 노선 매일 운항으로 증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2회에서 주7회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취항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7월 9일부터 진행되는 증편을 통해 공급 좌석이 크게 확대되고, 비행 날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고객들이 여행 일정을 잡기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에는 A330-300(347석) 항공기가 투입된다. 비즈니스석이 12석 규모로 운영되며, 335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을 32인치(약 81cm) 확보해 거주성을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제선 프로모션을 통해 싱가포르 노선 이코노미석을 편도 총액 기준 21만4700원부터, 비즈니스석을 82만9700원부터 예약 판매하고 있다. 

해당 노선 탑승객들은 또한 △OTT 플랫폼 ‘왓챠’(WATCHA) 프리미엄 이용권 △예약 변경 시 수수료 1회 면제권 △티웨이페이(삼성카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 할인 쿠폰 △위탁 수하물 추가 구매 시 5만 원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7시 코타키나발루행 BX767 항공편을 기점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7시 코타키나발루행 BX767 항공편을 기점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 시작

에어부산은 24일 오후 7시 코타키나발루행 BX767 항공편을 시작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6월 30일 베트남 나트랑 △7월 14일 베트남 다낭 △7월 20일 태국 방콕 등 3개의 동남아시아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 외에도 7월 22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오는 7월 말까지 총 7개의 노선을 신규 운항할 계획이다. 

7월 13일부터는 28개월 만에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주2회 일정으로 운항되며, 여행객은 일정에 맞게 부산에서 출국하고 인천으로 입국하거나 인천에서 출국해 부산으로 입국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재개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올여름 휴가지를 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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