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성상납도 원스트라이크아웃”…이준석 “간장 한사발”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철수 “성상납도 원스트라이크아웃”…이준석 “간장 한사발”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6.24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근 “하반기 법사위원장 국민의힘 맡는데 동의하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4일 정치오늘은  ‘안철수-이준석’ 갈등 등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양당 합의대로 최고위원 2인 추천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4월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이준석'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양당 합의대로 최고위원 2인 추천에 대한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4월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고위 인선 둘러싸고 ‘안철수-이준석’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간장 한 사발”이라고 비꼰 가운데 이 대표를 염두에 둔 듯한 안 의원의 지난 재보선 때 발언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 안철수 의원은 6‧1 분당갑 재보궐 선거 당시 “국회에 입성하면 여야 막론하고 성범죄에 연루된 정치인들이 더는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실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성상납 의혹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마찬가지”라고 강조해 이 대표 의혹을 둘러싸고 분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여러 해석을 낳은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도 이 대표가 개입하자 안 의원 측은 “성상납 의혹 대표는 빠지라”고 직격한 바 있다. 최근 합당 합의 관련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 인선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것과 맞물려 양측 신경전은 더욱 날이 서는 분위기다.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 갈등 등 당 내홍을 비판한 친윤(윤석열)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을 싸잡아 “다음주 간장(간보는 안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페이스북에 적자, 안 의원 측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던진 미끼를 진심으로 안 물었길 기원드린다”고 해 성상납 문제를 간접적으로 문제 삼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상납 및 뇌물수수, 증거인멸 사주 의혹에 휩싸인 것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다음주 안 의원은 장 의원이 대표로 있는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의원과 언제든 만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희)-교육부 장관 후보자(박순애) 검증 TF 합동회의에서 철저한 인사검증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희)-교육부 장관 후보자(박순애) 검증 TF 합동회의에서 철저한 인사검증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법사위 체계, 자구심사 권한 분산 등) 이행을 약속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전까지 답을 기다리겠다"며 “합의를 서로 이행하는 것으로 여야 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