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데이터 융합 플랫폼 확대…롯데카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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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데이터 융합 플랫폼 확대…롯데카드 합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6.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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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29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융합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 후 (왼쪽부터) 이상진 롯데면세점 상무,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그룹장, 이호준 KB국민카드 상무, 고영현 롯데카드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29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융합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 후 (왼쪽부터) 이상진 롯데면세점 상무,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그룹장, 이호준 KB국민카드 상무, 고영현 롯데카드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카드업계 안팎에서 업계간·이업종간 데이터동맹이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와 5개 기업(△롯데백화점 △다나와 △티머니 △토파스여행정보 △AB180)이 제휴해 만든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와 티맵모빌리티, 롯데면세점 등 3곳이 추가로 참여하기로 하면서다. 이에 따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사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해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9일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영현 롯데카드 데이터사이언스실 상무, 이호준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그룹장,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Car Life 그룹장,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사들은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와 플랫폼의 질적, 양적 개선을 위한 데이터의 공급과 관리·기술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롯데카드, 티맵모빌리티, 그리고 롯데면세점의 플랫폼 참여로 방대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모빌리티·유통 관련 빅데이터 확보는 물론 참여 기업간 다양한 데이터 융합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은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인 AB180이 운영을 맡고 있다. AB180은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RE9)’ 2기 참여사다.

플랫폼에서는 각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소비 데이터 △쇼핑 데이터 △검색 데이터 △교통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마케팅과 신사업 발굴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롯데카드의 참여로 플랫폼의 양적·질적 확대가 기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티맵모빌리티·롯데면세점의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로 플랫폼에 대한 대내외 위상이 높아지고 참여 기업들의 협력 관계도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롯데카드의 참여로 플랫폼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이번 참여를 통해 카드 회원, 가맹점 결제 데이터 등 자사가 보유한 유통·소비 데이터를 플랫폼에 공급한다. 또 고객 성향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분석과 맞춤형 혜택 제공 등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른 참여사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올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 오픈하는 등 풍부한 데이터, 데이터 가공·분석 분야에서의 전문성 등 당사의 강점을 활용해 데이터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플랫폼 참여를 통해 일상을 새롭고 편리하게 만들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타사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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