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월성 원전 찾아 “원전 가동률·의존도 다시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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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월성 원전 찾아 “원전 가동률·의존도 다시 높여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6.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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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해 원전 가동률과 의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설비)를 방문해 "정부에서 원전 가동률을 높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용후 핵연료나 원전 폐기물 문제에 있어 실제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민사회와 어떻게 협력할지 정당으로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북 포항 영일만대교 부지 및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방문에 이어 이날도 경북 지역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월성원전 방문은 김영식 의원실에서 오래전부터 추진한 것으로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에 발맞춰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을 차단하고 ‘성 상납 의혹’ 관련 징계 심의를 앞두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월성원전 관계자들을 만나 “유가 문제 등으로 인해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변화하고 다시 원전 의존도를 높여가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께 월성원전에 도착한 이 대표는 방명록에 '경주 지역사회와 항상 소통하며 같이 발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사전환담회장으로 향한 이 대표는 “월성원전의 경우 사용후 핵연료, 폐기물 문제에서 다른 원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맥스터도 결국 용량이 차올라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경주가 시민사회와 어떻게 협력하고 조정할 것이 있는지 등등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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