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이루온아이앤에스는 정부 주관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스포츠 동작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주관기업인 이루온아이앤에스는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행복한상상 △나무기술 △지앤지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비보잉·요가·필라테스 동작을 구현하고,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적합한 고품질 실사용 동작 데이터를 구축한다.
비보잉(브레이킹)은 오는 2024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요가나 필라테스는 비대면 교육·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여가 활동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루온아이앤에스의 비보잉 동작 데이터가 구축되면,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AI 기반 훈련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필라테스 데이터를 통해 체계적인 필라테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동작 표준화·객관화의 기준을 구현할 수 있다. 필라테스 데이터 수집에는 ‘기억필라테스’의 기구가 사용됐다.
이번 데이터 구축에는 비보잉 국가대표선수 4명과 상비군 4명, 요가·필라테스 전문가 등 다양한 숙련도의 전문가 총 342명이 참여했다. 이는 국내외를 통틀어 이례적인 규모의 수집 사례라는 게 이루온아이앤에스 측의 설명이다.
최충현 이루온아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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