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첫 마일리지 제휴 체결

아시아나항공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신규 마일리지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누구나 본인 마일리지로 소노호텔앤리조트 9개 시설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적립몰 예약시 1회 투숙 당 500마일을 적립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제휴 기념으로 마일리지 페이백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해 소노호텔앤리조트 투숙이용권을 구매한 회원들은 페이백을 통해 500마일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 2매 △소노호텔앤리조트 객실이용권 1매 △오션월드 2인 이용권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도 제공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삼성전자·LG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몰 가전관’을 오픈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일리지 관련 회원 혜택 증대를 위해 제휴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 임직원에게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제주항공은 7월과 8월 두 달간 임직원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무더위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정비본부 라운지, 승무원 라운지 등 사내 곳곳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폭염에 야외에서 근무하는 정비사와 성수기에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담당하는 공항 현장근무자 등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국제선 증편에 앞서 항공지원센터 라운지에서 ‘크루데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장기간 휴직·복직을 반복한 승무원들의 업무 적응력 향상을 위해 업무관련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추첨을 통해 휴직자 포함 전 승무원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객실·운항승무원들을 위한 음료와 간식도 지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호빵을 제공해오던 행사를 올해도 진행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올해 여름 성수기에도 승객을 더 편하고 즐겁게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 항공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드림 캠퍼스’ 개강

에어부산은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가덕 신공항 건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에 유출되지 않도록 실습·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에어부산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3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구성했으며, ‘현장 직무 체험’과 ‘정비 인턴십’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장 직무 체험 프로그램은 4단계에 걸친 선발 과정을 통해 합격한 부산 항공학과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운항 △캐빈 △일반 등 3개 분야 중 희망 부서에 배치돼 2달 동안 직무 실습과 교육을 받는다. 실습 지원금 110만 원이 매달 지급된다. 정비 인턴십 프로그램은 부산 내 항공 정비학과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개월간 정비 실무를 배우는 동안 매달 145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에어부산은 지역 학생들이 인프라 부족으로 항공업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부터 드림 캠퍼스의 일종인 ‘에어부산 드림스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드림스쿨은 지역 내 특강을 희망하는 고등학교에 에어부산 직원이 방문해 일일 강의와 진로체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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