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하늘책방’에 3552명 방문·1000권 대출…7월 테마 공포·스릴러
제주항공, MZ세대 선호도 위해 잔망루피 모델로 선정…잠재 여행자 타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 출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행 콘셉트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ASIANA HOPPY LAGER)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CU·OB맥주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출시되며, 전국 CU 매장에서 판매된다. 향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 전 노선(타 항공사 운항 코드쉐어 제외)에서 기내 서비스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제 맥주는 편의점이라는 일상 속에서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린 제품으로,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청량감을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색동저고리’ 이미지가 적용돼 뉴트로한 감성을 더했으며, 제품 패키지엔 △구CI 심볼 △국문 로고 △전용 서체 △캐빈스카프 문양 △기내창문 △풍경 등이 그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출시 기념으로 CU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 구매 후 CU 멤버십 앱 ‘포켓 CU’를 통해 멤버십을 적립하면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1개 당 △유럽·동남아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 △아시아나 마일리지 3000마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1회 응모할 수 있다. 스탬프 응모는 1인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이밖에도 포켓 CU 이벤트 페이지에선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모두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하늘책방’ 출시 한 달…대출 권수 1000권 돌파
에어부산은 지난달 국적사 최초로 선보였던 전자도서관 ‘하늘책방’이 방문자 3552명, 대출 권수 1000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하늘책방은 휴대폰·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도서를 무료 대출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다.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3가지 분야에 총 45종, 25만5482권의 전자도서가 제공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하늘책방은 일반도서관과 달리 다수가 인기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한 달 만에 대출 권수가 1000권을 넘어섰다.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소설이며,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등이 뒤를 이었다. 도서 대출 권수 상위권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보통의 언어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하늘책방 7월 테마를 ‘공포·스릴러’로 선정했다. △추리·스릴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와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 미스터리 장편소설 ‘직지’ △치정 미스터리를 다룬 ‘백광’ 등 6개 작품을 추천 도서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새 모델로 MZ세대 대세 ‘잔망루피’ 선정
제주항공은 MZ세대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와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엔 △빅뱅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동방신기 등 아시아 한류스타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지만,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로 차별화를 꾀한 것.
잔망루피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루피 캐릭터로, 루피의 다양한 성격 중 익살·잔망스러움을 과장한 부캐릭터다. 카카오 이모티콘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MZ세대 대세로 떠올랐다.
제주항공의 이번 모델 선정은 해외여행 회복시기에 맞춰 잠재 여행 수요를 이끌어내고,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해 제주항공의 올해 브랜드 슬로건 ‘YES, YOU CAN FLY’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해 △모형비행기 △여행가방 △봉제인형 △문구류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제주항공 에어카페와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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