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SK텔레콤, 반도체·AI 인재 양성 커리큘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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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SK텔레콤, 반도체·AI 인재 양성 커리큘럼 개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7.0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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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실무 기반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 ICT 커리큘럼’ 시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 T타워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 T타워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반도체·AI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SK ICT 커리큘럼’(SK ICT Curriculum)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전국 20여 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향후 산학협력 계획을 알리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정규 교과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협업,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SK텔레콤은 AI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각각 개발했으며, 이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신설한 ‘반도체 커리큘럼’에는 반도체 공정·소자·설계 등 12개 분야의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는 사내 전문가들이 보유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 학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구성원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내대학 SKHU(SK hynix University)의 교육 콘텐츠도 대학 등 외부 교육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커리큘럼’을 통해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10개 분야의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임직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개와 각종 행사 발표 자료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SK ICT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한다. 우선 서울대와 협력해 올해 가을학기에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석사과정 교과목 ‘AI 기술 및 상용화 이해’를 개설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학지식 및 실무’ 교과목도 학사과정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어 연세대 등 다양한 대학들과 ‘맞춤형 오프라인 특강’을 추진하고, 강의 외에도 사업현장 방문 투어 등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은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룹 관계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인재양성 플랫폼에서 대학생들이 손쉽게 반도체와 AI를 배울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6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SK텔레콤의 AI 인재 육성 활동이 SK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반도체 영역으로 확대되고, 정규 교과목 개설 등으로 발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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