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 재정비 마쳐…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 2차 발굴 성과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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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 재정비 마쳐…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 2차 발굴 성과 [전북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7.1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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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순창군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 군립공원 내 등산로를 재정비했다. ⓒ 순창군
순창군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 군립공원 내 등산로를 재정비했다. ⓒ 순창군

순창군, 휴가철 앞두고 강천산 군립공원 재정비

순창군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 군립공원 내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 '열린관광지 환경조성사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7월 하순부터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병풍폭포에서 천우폭포까지 맨발 산책로를 황토길로 포장했다. 지면 평탄화와 함께 의자와 파라솔 등을 준비해 쉼터를 마련하고, 화장실을 정비하는 등 편의시설까지 확충했다. 

이외에도 군은 강천산 군립공원의 운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폭염과 열대야를 감안해 8월 말까지 휴무 없이 야간 개장하기로 한 것.

입장객들은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구간을 산책하며,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콘텐츠 ‘단월야행’을 감상할 수 있다.

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 2차 발굴 성과 보고

고창군은 전라북도 기념물인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내 2차 발굴 조사를 통해 새로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5기, 건물지, 공방지 등을 추가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차 발굴조사를 통해선 △벽돌가마(전축요) 1기 △진흙가마(토축요) 4기 △건물지 2동 등을 확인한 바 있다. 그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는 △벽돌가마 2기 △진흙가마 9기 등 총 11기의 초기청자 가마가 확인됐다. 

우리나라 초기청자 가마터 중 가장 많은 수로, 고창 반암리가 우리나라 초기청자 생산의 메카임을 입증한다는 게 고창군의 설명이다. 또한 길이 9m, 높이 1.2m가 넘는 석벽건물은 다른 유적에서 보고된 바 없어 그 가치를 더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초기청자의 지방확산과 기술이전을 알 수 있는 자료이자, 벽돌가마(전축요)에서 진흙가마(토축요)로 이행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라며 "잔존상태가 좋아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발굴성과가 매우 놀랍다"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유적 보존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승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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