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쌍용건설은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현대아파트를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총 138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501억 원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71㎡ 가구가 84㎡로, 84㎡ 가구는 99㎡로 각각 확장된다. 또한 기존 10층 높이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으로 11층이 되며, 커뮤니티시설과 18가구 규모 일반분양 물량을 갖춘 20층 높이 신축건물이 기존 건축물과 연결돼 세워진다.

이를 통해 쌍용건설은 1개동이면서도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큐브 형태 유리 소재 커튼월룩 마감재를 외관에 적용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측은 "향후에도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겠다"며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