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경찰국 설치 집단 반발에… “경찰의 어떤 집단행동도 용납 못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권성동, 경찰국 설치 집단 반발에… “경찰의 어떤 집단행동도 용납 못해”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7.26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
국민의힘 “집단항명 용납 못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에 경찰이 집단 반발하자 "그 어떤 항명과 집단항명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며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발해 위수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 있겠나. 군의 항명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것이다.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경찰장악' 시도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것에 대해선 "치안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선동 정치"라며 "과거 민정수석을 통해 경찰을 장악했던 민주당은 야당이 되자마자 안면몰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대행은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에 반발하는 일선 경찰들이 '국가경찰위원회 격상을 통한 통제'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현재 경찰위 위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다”라며 “김호철 위원장은 민변 회장 출신이고 하주희 위원은 민변 사무총장이다. 민주적 통제가 아닌, 민변의 통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형사 처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