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경찰, 총 쥔 공권력…집단항명 용납 안 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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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경찰, 총 쥔 공권력…집단항명 용납 안 돼”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7.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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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시행
박홍근 “이상민이 행정쿠데타…대통령이 국기문란 자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며 “그 어떤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며 “그 어떤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의결…내달 2일 시행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 인력 13명(치안감 1명, 총경 1명, 총경 또는 4급 1명, 경정 4명, 경감 1명, 경위 4명, 3·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행안부 경찰국 신설안은 다음 달 2일 공포·시행된다.

권성동 “경찰, 총 쥔 공권력…집단항명 용납 안 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며 “그 어떤 항명과 집단행동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의 항명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거다.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홍근 “이상민이 행정쿠데타…대통령이 국기문란 자초”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쿠데타’에 빗댄 데 대해 “이 장관이 ‘행정쿠데타’ 같은 발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 기간을 4일만 갖는 등 전광석화처럼 군사작전 치르듯 경찰국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무엇이 두렵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 국기문란을 말했다. 그런데 국기문란을 자초한 사람은 바로 대통령과 정부”라며 “왜 경찰 탓으로 돌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직격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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