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국책과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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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국책과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수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2.07.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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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에스케이 에코플랜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박정훈 박사 연구팀), 연세대학교(김상현 교수 연구팀) 등이 공동연구개발하는 바이오수소 직접 생산 기술 이미지 ⓒ 에스케이 에코플랜트
에스케이 에코플랜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박정훈 박사 연구팀), 연세대학교(김상현 교수 연구팀) 등이 공동연구개발하는 바이오수소 직접 생산 기술 이미지 ⓒ 에스케이 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국책과제인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등은 미생물 반응을 통해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유기성폐자원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향후 5년 동안 개발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수소 생산에 활용될 유기성폐자원을 선정하고, 시장·특허조사와 파일럿 테스트 운영을 통해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들이 공동연구 중인 기술은 고온의 열에너지를 투입해 메탄가스를 생산한 후 수소로 개질하는 기존 방법과는 달리, 빛이 없는 조건에서 수소 생산 미생물이 유기물을 먹고 분해하는 발효 과정을 통해 수소를 바로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수소 생산 시간을 20배 이상 단축할 수 있고, 열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친환경 기술이라는 게 SK에코플랜트 등의 설명이다. 최종 목표는 수소 수율을 75%까지 끌어올려 경제성을 확보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궤도까지 기술 수준을 올려놓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우리가 추진하는 폐기물 사업은 처리가 아닌 폐기물의 에너지화·자원화 등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에 방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혁신 노력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환경사업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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