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재명, 복병은 박용진 아닌 강훈식? [정치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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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재명, 복병은 박용진 아닌 강훈식? [정치텔링]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7.3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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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대한 이 썰 저 썰에 대한 이야기
이번 편은 민주당 전당대회 컷오프 이후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변수 여부에 ‘관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7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박용진 후보, 강훈식 후보가 본선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7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박용진 후보, 강훈식 후보가 본선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보와 평론의 믹스매치, 색다른 어젠다 제시 지향의 주말판 온라인 저널, ‘정치텔링’이 꼽은 요즘 여론의 관심사 중 이것.

- 민주당 컷오프 후 전대 본선 전망
- 어대명(어차피 당대표 이재명)일까
- 박용진-강훈식 97그룹 단일화 주목

 

본 경선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컷오프(예비경선) 결과 당대표는 기호순으로 △기호1 박용진 △기호4 이재명 △기호5 강훈식 후보로 압축됐습니다. 

최고위원은 △기호4 장경태 △기호7 박찬대 △기호8 고영인, △기호11 서영교 △기호12 고민정 △기호13 정청래 △기호15 송갑석 △기호16 윤영찬 이상 8명 후보가 올랐습니다. 

8월 28일 본경선에 앞서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8월 6일 강원-대구·경북을 시작으로 △7일 제주-인천 △13일 울산-경남 △14일 충남-충북-대전-세종 △20일 전북 △21일 전남-광주 △27일 경기-서울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론가들 전망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지난 29일 평론가들에게 들어봤습니다.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정세운 정치평론가ⓒ시사오늘

 

“어대명이지만…복병은 강훈식” 
정세운 정치평론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지만 강훈식 후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전대의 복병이 될 수 있다. 민주당 역학구도는 이재명 vs 반이재명이 아니다. 일각서는 이재명 vs 박용진(반이재명) 구도를 보겠지만 친문계나 이낙연계가 별 영향력이 없는게 드러났다.

이재명계 의원들은 이 후보가 사법 리스크만 피해 가면 차기 대권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사법리스크다.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안 좋을 경우 당을 살리는 차원에서라도 친명계에 가까운 강훈식 후보를 밀어줄 수 있다. 

 

박상병 인하대 교수ⓒ시사오늘
박상병 인하대 교수ⓒ시사오늘

 

“어차피 이재명…단일화? 역풍 맞을 수도”
박상병 인하대 교수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후보다. 컷오프 결과 당원과 대의원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는 것이 확인됐다.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다. 같은 나이대라는 이유로 단일화한다면 역풍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대선 때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처럼 명분 없는 싸움이 될 것이다. 가치나 정책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게 낫다. 이재명 후보에 맞서 자신에 대한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정치력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시사오늘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시사오늘

 

“추세는 이재명…변수는 사법 리스크”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추세는 이재명 후보다. 이 후보가 당에서 60~70%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친문은 분화됐다. 2년 뒤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국회의원들로서는 이재명 후보가 무난히 이겨 공천에 영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작년 대선부터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 변수는 단일화, 본질적 변수는 ‘이재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냐다.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낼지, 아니면 이재명 후보로 굳어지느냐, 수사기관의 수사 향방 등이 관전포인트다.”

 

이민구 깨시연 대표ⓒ시사오늘
이민구 깨시연 대표ⓒ시사오늘

 

“확대명…관심사는 8월 내 기소 여부”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깨시연) 대표

“별다른 변수는 없다. 어차피 이재명이다. 아니, 확대명(확정적으로 당대표는 이재명)이다. 한 달간 경선 모드지만 흥행은 실패할 거다. 오로지 8월 28일 전 기소되느냐 아니냐, 전당대회 후 소위 친문 그룹이 분화하느냐 아니냐가 관심사일 뿐이다. 이재명이냐 아니냐는 아무 관심사도 아니다. 어차피 될 거기 때문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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