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책보좌관에 ‘박성태’…전주시, 전동성당 정비 완료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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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책보좌관에 ‘박성태’…전주시, 전동성당 정비 완료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8.0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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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전북도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된 박성태 전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 ⓒ전북도청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책보좌관에 국민의힘 추천 ‘박성태’ 임용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정책보좌관에 박성태 전(前)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정책보좌관은 민선8기 도정운영 방향인 ‘협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보좌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도는 이번 정책보좌관 임명을 통해 국민의힘과 협치 의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에서도 도정 주요현안과 전북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현안 해결능력이 탄탄한 박성태 운영위원장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정책보좌관은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처장,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토대로 정치권과의 협치를 균형있게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도지사는 “민선8기는 혁신경제와 민생회복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지난 취임식에서 임기 내 정치, 교육, 행정 협치를 강조하면서 정치권, 교육청, 시군과의 건강한 동행을 통해 전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도 교육청, 지역대학과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해 행정과 교육의 협력 의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당선인 시절부터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와 국가예산 정책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상생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를 실현하고 있다.

 

전주시, 원형보존 정비 마친 전동성당 ‘시민 품으로’

전주시는 국가 사적인 전주 전동성당의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설비계와 가림막을 해체했다고 1일 밝혔다. 정비 공사 시작 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시에 따르면 전주 전동성당은 외부 벽돌 표면에서 박리현상과 함께 풍화작용이 진행되면서 손상이 심해 보수정비가 요구돼왔다.

이에 시는 2019년 보수정비 설계를 거쳐 2020년 6월부터 총 10억 원을 투입해 전동성당의 종탑과 첨탑을 중심으로 고벽돌 4000여 장을 교체하고 줄눈, 창호 등을 보수했다. 또한 미관 향상을 위한 표면세척도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설비계가 해체된 만큼 전동성당의 복원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동성당의 진면목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보수정비를 통해 옛 모습을 되찾은 전동성당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문화재 보수를 통해 전주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동성당은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한 돔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있으며,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해 전주시민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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