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2위’ 인도 시장서 첫 5G 통신망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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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2위’ 인도 시장서 첫 5G 통신망 사업 수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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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통신사 ‘에어텔’과 5G 이동통신 솔루션 공급 계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각 사 CI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각 사 CI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에어텔 그룹은 세계 17개국에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무선 가입자 약 4억9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가입자 기준 세계 4위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5G 기지국과 다중 입출력 기지국 등 에어텔의 5G 상용망을 구축하고,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에어텔과의 계약으로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이를 기점으로 인도 내 대규모 사업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고,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무선 가입자 약 11억 명을 보유한 세계 2위 규모의 국가로, 월 평균 153억GB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초대형 통신 시장이다. 이번 수주 성공은 지난 2016년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 구축을 삼성전자가 주도했던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인도는 대규모의 가입자 수와 폭발적인 무선 데이터 사용량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시장”이라며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인도가 2G에서 4G로 전환하는데 기여했고, 향후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한 바 있으며, 이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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