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ABS ‘2억 유로’ 발행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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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해외 ABS ‘2억 유로’ 발행 [카드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08.04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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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3일 네덜란드 ING은행 본점에서 우리카드 심상형 부사장(왼쪽 네번째), ING은행 게르티안반토호른 글로벌투자부문대표(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ABS발행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 해외 ABS ‘2억 유로’ 발행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약 2억 유로(한화 2618억원 규모)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카드는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해외 ABS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네덜란드 내 글로벌 은행 ‘ING’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는 우리카드의 우수한 신용도 등을 반영해 이 해외 ABS에 최고 신용평가 등급 ‘Aaa’를 부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각국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따른 금리 인상 기조로 자금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우리금융과 당사의 높은 대외 신뢰도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면서 “이번 발행으로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였고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총 1조28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우리금융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발맞춰 지난해에는 1조14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카드는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 ‘에이비(AiBi)’를 구축, 임직원들이 소비자 친화적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 ‘에이비’ 구축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임직원 대상 소셜 미디어 분석 플랫폼 ‘에이비(AiBi)’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에이비(AiBi)는 ‘AI Business Insight’의 약자로, 뉴스 및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연어 분석 기술로 손쉽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마켓 센싱(Market Sensing, 시장 변화 감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유연한 자원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축돼 매일 약 200만 건의 데이터를 수 분 이내 처리하고, 약 16만건의 뉴스 기사 등 미디어 데이터에 대해 ‘중요 단어 추출 분류’, ‘군집 생성’, ‘주제 생성’ 및 ‘문장 별 감정 분석’을 2시간 이내 처리한다. 특히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AI)과 자동화된 기계학습(AutoML)기술을 활용해 분석 모델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임직원은 △관심주제 분석 △원문 검색 △분석 대시보드 △AI 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관심 사안에 대한 △리포트 정기구독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소비자 친화적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AiB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의 변화를 감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상품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프로세스 전반에 시장과 고객의 소리를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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