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익 2조9371억…상반기만 6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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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익 2조9371억…상반기만 6조 벌었다
  • 방글 기자
  • 승인 2022.08.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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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이 2분기 3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HMM 함부르크호. ⓒHMM
HMM이 2분기 3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HMM 함부르크호. ⓒHMM

HMM이 2분기 3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9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482억 원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40억 원으로 2조1273억 원 늘었다. 

HMM은 지난 1분기 매출 4조9187억 원, 영업이익 3조 148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상반기에만 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이에 따라 HMM의 상반기 매출은 9조9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6조857억 원으로 153% 증가했다. 

HMM은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며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2022년 6월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73%)보다 개선됐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가1분기(3303억 원) 대비 1133억 원 증가한 4436억 원을 기록했다.

HMM은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하반기 소비자 신뢰지수 및 GDP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벌크부문 탱커의 경우는 수요 회복과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이 상승하고,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수입 지속으로 제품선 시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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