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프로·갤럭시 워치5, 전작과 비교분석…외이도염·배터리는? [삼성 언팩 족집게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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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2 프로·갤럭시 워치5, 전작과 비교분석…외이도염·배터리는? [삼성 언팩 족집게➁]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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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버즈2 프로, 외이도염 줄이기 위해 크기·무게 개선…금속 소재도 이동
13만 원 올려 오디오 성능 강화…ANC 속 바람소리 줄이고 고품질 음악
갤럭시 워치5, 배터리 용량·충전 속도 개선…DP 내구성 최대치로 강화
갤럭시 워치5 프로, 아웃도어 최적화 티타늄 DP…최대 52만8000원 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 10일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외이도염 발생률을 개선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다. ⓒ시사오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 10일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외이도염 발생률을 개선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다. ⓒ시사오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시간 10일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갤럭시 워치5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전작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외이도염 발생률을 개선하려 노력했고, 갤럭시 워치에 야외 특화 기능을 강조했다. 〈시사오늘〉은 언팩 요약과 함께 삼성전자의 노림수를 분석했다. 

 

갤럭시 버즈 프로2, 외이도염 줄이려 크기↓…버즈 프로보다는 버즈2 닮아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2’(이하 갤프로2)와 전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외이도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크기 자체를 작게 제작했다는 것이다. 

신제품은 한 눈에 보기에도 전작 대비 ‘덜 뚱뚱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설계됐으며,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수치상으로는 부피가 15% 감소했다. 무게도 12%가량 줄었다. 제품 크기가 줄어들면서 전작(갤럭시 버즈 프로)보다는 ‘갤럭시 버즈2’와 비슷한 외형이다. 다만 크기가 줄어드는 과정에서 노즐이 짧아지면서, 착용하기 어려워졌다는 불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귀에 닿는 팁 소재도 개선됐으며, 갤프로2 충전단자에 사용되는 금속소재가 귀에 덜 닿을 수 있도록 위쪽으로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금속 소재가 외이도염 문제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작에서 지적받은 ANC(액티브노이즈캔슬링) 속 ‘바람소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 위치를 상단부로 이동시키고 귀에 바람이 닿는 부분, 즉 바람저항을 줄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전작에서 지적받은 ANC(액티브노이즈캔슬링) 속 ‘바람소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 위치를 상단부로 이동시키고 귀에 바람이 닿는 부분, 즉 바람저항을 줄였다. ⓒ삼성전자

또한 오디오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전작에서 지적받은 ANC(액티브노이즈캔슬링) 속 ‘바람소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 위치를 상단부로 이동시키고 귀에 바람이 닿는 부분, 즉 바람저항을 줄였다.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실드 위치도 하단(전작)에서 상단으로 이동했으며 크기도 커졌다. 

아울러 갤프로2는 24비트(bit) Hi-Fi 오디오를 통해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로 기기간 끊김 걱정없이 고품질의 음악 전송이 가능하다. 2-way 스피커는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 재생한다.

갤럭시 버즈 케이스는 전작과 동일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액세서리를 호환할 수 있다. 가격은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3가지 색상 모두 27만9000원이다. 전작(14만9000원) 대비 13만 원 급증했다. 

 

갤워치5, 갤워치4 엑시노스AP 계승…클래식 대신 프로, 아웃도어 강조


이번 갤럭시 워치5 신제품에 탑재된 반도체 AP(모바일 프로세서)는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W920'으로, 전작 성능 그대로 유지됐다. ⓒ시사오늘(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갤럭시 워치5 신제품에 탑재된 반도체 AP(모바일 프로세서)는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W920'으로, 전작 성능 그대로 유지됐다. ⓒ시사오늘(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갤럭시 워치5 신제품에 탑재된 반도체 AP(모바일 프로세서)는 두 제품 모두 '엑시노스W920'으로, 전작 성능 그대로 유지됐다. 

‘갤럭시워치5’는 전작과 비슷한 외관에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내구성만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3% 추가됐으며, 방전 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가 충전되는 등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전작에 없었던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내구성을 약 60%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는 '체온 센서'가 탑재됐는데, 이는 현재 식약청 인증을 받지 못해 기능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향후 식약청으로부터 허가가 나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ECG(심전도 체크)처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워치5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크기는 44mm와 40mm 두 가지다. 가격은 블루투스 44mm 32만9000원, 40mm 29만9000원이다. LTE 제품은 44mm 36만3000원, 40mm 33만 원이다.

‘갤럭시 워치 프로’는 이번에 갤럭시 워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이다. 하이킹과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프로’는 이번에 갤럭시 워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이다. 하이킹과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프로’는 이번에 갤럭시 워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이다. 하이킹과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에 45mm 단일 크기로 출시되며, LTE 모델은 52만8000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 워치5’보다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티타늄 프레임으로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높였으며, 제공되는 D-버클 스포츠 밴드로 완전한 스포츠용 시계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마그네틱 소재의 D-버클 스포츠 밴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사이즈대로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GPS를 활용한 ‘트랙백’(Track back) 기능을 통해 등산 시 지나왔던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배터리 용량은 워치4(40mm 기준) 대비 2배 확대돼,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큰 용량을 기록했다. 동시에 제품 무게는 ‘갤워치4 클래식’보다 줄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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