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생산전문 통합계열사 설립키로…11월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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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산전문 통합계열사 설립키로…11월 공식 출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8.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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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최적화된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 일환으로 독일 벡터(Vector)사와 손잡고 오토사(AUTOSAR)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는 최근 제기돼 온 사업 분할·자회사 신설 가능성을 인정하며,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전문 통합계열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울산과 화성, 광주 등지의 모듈공장 생산조직은 모듈통합계열사(가칭)로, 에어백과 램프, 제동, 조향, 전동화 등 핵심부품공장 생산조직은 부품통합계열사(가칭)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2개의 신설 통합계열사는 각각 독립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기존에 외부 생산전문 협력사에 의존하던 생산을 계열사화해 제조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현대모비스가 100% 소유하는 구조로, 생산과 관련된 설비· 인력 운용 전담과 제조기술 내재화에 주력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와 제품개발, 이에 필요한 양산화 작업에 집중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회사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부품제조 경쟁력 확보 역량을 동시에 집중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체질개선과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사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자회사 설립 안건을 오는 9월 임시이사회에서 처리하고, 오는 11월 공식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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