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무너지면 새누리당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지지율 무너지면 새누리당은?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9.16 03:29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체제 존속 여부 놓고 벌써부터 설왕설래…민심 향방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예비후보에게 위협 당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향후 모습에 대해 이런저런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15일 현재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붕괴될 경우 새누리당에서 후보교체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다지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마당에 후보를 바꿀 시간적 여유도 없을 뿐더러, 이미 새누리당이 박근혜 체제로 바뀐 상황에서 그렇게 호락호락 후보가 교체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반론이다.

아울러, 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일 수는 있어도 기존의 시멘트 지지층은 여전하기 때문에 폭락하는 사태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상당하다.

때문에, 대선 전보다는 선거가 끝난 뒤에 새누리당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놓고 더 많은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우선, 박 후보가 본선에서 진다면 새누리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그간 논란이 돼왔던 박 후보의 불통 및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비판이 극대화되면서 박 후보는 물론, 소위 친박(친박근혜)계 또한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와 관련, 박 후보가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경우 당내 비박(비박근혜) 세력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당명을 바꾸는 사실상의 창당 작업을 시작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뉴시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이 너무나 순진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우선, 현재 새누리당을 장악하고 있는 친박계가 그렇게 물렁하지 않다는 것이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안 돼도 어차피 자신들의 국회의원직은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비박계의 공세에 순순히 손들고 물러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 후보도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정계은퇴를 선언하지도 않을 것이고 친박계 의원들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차피, 국회의원 활동을 하는데는 야당이 더 유리할 뿐만 아니라, 2016년 총선에서 다시 당선되는데도 야당 의원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정권 중반기를 넘어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여당에 대한 싫증감 때문에 야당에게 유리하다는 게 일반론이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의 패배에도 그 영향력이 유지되는 이유로, TK(대구·경북)의 절대적 지지를 든다. 특정 지역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정치세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분석은 정치에 있어서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는 민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박 후보의 대선 패배 이후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이 안 좋으면 아무리 친박계 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차기를 위해 인기 있는 당내 또는 당밖의 새로운 세력으로 옮겨가게 되고 자연적으로 당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박 후보의 운명 및 새누리당의 존폐 여부는 국민들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겅주 2012-09-16 16:28:46
516 은 박정희 와 지지자들이 쿠데타로 정권을 쟁취한것은 사실이나
나도처음에는 박정권 을 좋아하지않앗던사람이다
그러나 지금 잘사는 나라로 발전시킨 공로가있다
그리고 박근혜도 누구보다도 더 큰 희생자이다 박대통령도 어머니도 살해 됐으니까?!

안티철수 2012-09-16 15:39:22
문재인이가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어느정도 승리가능성이 눈에보인다고해서
여론조사결과 조금 올랐다고 박근혜가 위협적이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고 날아가는 새가 웃겠다..
이런걸 기사라고 쓴 기자양반도 한심하네...
박근혜지지세력은 문재인이나 안철수지지세력마냥 모래성이 아니다.
아무리 박근혜를 까고 여론에서 떨어뜨릴려고해도 쉽지않을거다.
왜냐..대선결과는 박근혜승리이니까

바꾸네. 2012-09-16 15:29:47
걱정안해도된다..
어짜피 결과는 박근혜의 승리로 끝날것이니까..
그동안 아무리 훌룡한 대통령이 나와도 국민다수의 존경을받는 대통령 한명없는 나라.
어짜피 그럴거라면 여성을 한번 대통령 시켜보는것도 괜잖을듯..
문재인이가 한다고 잘한다는 보장도없도 안철수가 한다고 잘할거라는 보장도 없다.
어짜피 그럴거라면 여성 대통령한번 맹글어보자..

윤창로 2012-09-16 14:13:11
5대 의혹을 안고 공연히 나데서 지 아비 부관참시 하나?
1, 장물 / 정수장학회
2, 최태민과의 아들/ 김종필 확인사항
3, 능동 어린이대공원/ 9만평 서울시 예산으로 매입
4, 영남대
5, 역사관 그리고 북한과 같은 권력세습
대통합 행보과 퍼주기 공약 남발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그만하고 절에 가서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 위로하며 여생을 보내는게
부친의 명예와 영면을 위해서라도...

촌놈 2012-09-16 13:10:19
언론이 소설을 써도 정도것 쓰거라!!! 시사온은 언론 이기를 포기한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