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올해도 이색 추석 선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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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올해도 이색 추석 선물 마련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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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C로마네꽁띠2017'부터 이동형 주택·초소형 전기트럭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GS25·CU 제공
GS25·CU 제공

편의점업계가 올해 추석을 맞아 이색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먼저 GS25는 2022년 추석을 맞아 총 880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7900만 원의 'DRC로마네꽁띠2017'부터 최고급 샴페인으로 불리는 '돔 페리뇽'까지 주류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픈런 대란을 일으킨 '원소주' 추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는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이다.

또한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도 등장했다. GS25가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내놓은 차별화 상품으로, △제주 한달 살기 (30박) 237만원 △제주 보름 살기(15박) 141만 원 △제주 열흘 살기 (10박) 103만원 △제주 일주살기(7박) 777천원 총 4종의 상품으로 운영된다.

CU도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 52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CU에서 3채 판매된 이동형 주택을 올해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동형 주택 구성은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내외부 구성에 따라 단층 1560만 원, 복층은 1830만 원에서 2265만 원까지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건강관리와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에 맞춰 CU는 헬스케어 및 스마트 생활 가전 상품 100여 종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지난 추석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395.4%)을 기록한 디지털 가전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청소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등 최신 인기 상품을 비롯해 올 초 품절 대란을 일으킨 LG전자 스탠바이미TV,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빔 프로젝터 등으로 준비됐다.

ⓒ각사 제공
ⓒ각사 제공

세븐일레븐도 총 50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내놨다. △닌텐도 스위치 OLED(43만 원) △닌텐도 스위치 네온(38만 원) 등 게임기와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아이러너 Z3 런닝머신(149만 원)뿐 아니라 홈인테리어족들을 위한 △고흐 별이 빛나는 밤 (2만4000원) △카페 테라스(2만4000원) 등 명화 액자와 △포켓몬 피카츄 쿠션(2만3900원) 등이다.

이마트24는 전기차 전문 업체 ㈜디피코와 포트로(Potro)의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함께 마사다(MASADA)의 전기차 3종을 추석선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포트로 탑'과 '포트로픽업'으로, 가격은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000만 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마사다 전기차는 2인승/4인승 전기 밴과 전기 픽업트럭으로, 가격은 3700만 원~3800만 원대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편의점 업계가 상품 구색을 늘리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춘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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