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렸다 펴는 TV…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최초 공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구부렸다 펴는 TV…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최초 공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3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V 폼팩터 혁신…시청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하는 벤더블 TV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높낮이 조절…게임 종류 따라 화질 설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폼팩터 혁신을 앞세워 ‘최강 게이밍 TV’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센cm)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제품 이름 플렉스는 ‘유연한’, ‘휠 수 있는’의 뜻을 가진 영단어 플렉서블(Flexible)과 ‘뽐내고 자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 플렉스(Flex) 등에서 착안했다. 

플렉스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보다가,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도 조절 가능하다.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도까지 기울일 수 있고, 최대 14cm 내 화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게임 특화 기능도 특징이다. ‘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나 스포츠 게임 등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손쉽게 불러오는 프리셋(Preset) 기능과 내장 마이크가 탑재됐으며, 에코캔슬링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을 통해 게임 사운드와 사용자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이밖에도 △USB 스위칭 허브 기능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 SAR 패널△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 △라데온 프리싱크 △돌비애트모스 △4K 해상도 △120Hz 주사율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는 올해 안으로 순차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관 내 신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플렉스 아케이드’를 운영한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TV CX(고객경험)담당 상무는 “오직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