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ESG 비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발간…대우조선, ‘친환경 예인선 개발’ 국책과제 맡아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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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ESG 비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발간…대우조선, ‘친환경 예인선 개발’ 국책과제 맡아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9.0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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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전환 첫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정책, 성과를 비롯해 주요 8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첫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ESG 비전으로 수립했음을 알렸다.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메가 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친환경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친환경 미래사회의 완성을 주도하는 사업 정체성 변화와 기업시민의 의미를 모두 녹여냈다.

포스코그룹의 2030 성장 비전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지주회사 전환 배경을 시작으로 사업회사별 경영 현황과 지주회사의 역할, 그룹 7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비전과 목표를 상세히 담았다. 더불어 ESG 이슈 선정시, 환경·사회적 영향에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요성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대重그룹, 서울대와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융합전공 개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설하고, 올해 첫 개강을 이뤘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조선해양 분야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첫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건설환경공학, 재료공학 분야의 전공생 17명이 선발됐다. 이수생 전원에게는 등록금 상당의 장학금과 현대중공업그룹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과정에서 △조선소 생산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고급 친환경 선박해양 공정시스템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 구조 기술 등 미래 조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구한다. 서울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TED)식 강의,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층의 특강도 이뤄진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학교와 조선해양분야 공동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방침이다. 각 연구분야에 맞는 카운터파트 연구실을 선정해 중장기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의 추진 업체로 선정,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235억 원의 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기도 하다.

예인선(Tugboat)은 연안·항구 등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선박을 밀거나 끌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운항 중인 예인선 대부분이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만큼, 새로운 대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관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친환경 선박 기술 관련 업체들과 공동으로 최대 3MW급 수소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개발해 실제 선박에 적용하고, 육지와 해상에서의 실증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무탄소 선박 상용화 시대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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