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더 찾는 ‘편의점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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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더 찾는 ‘편의점 택배’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9.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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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택배 마감탓…"생활 플랫폼으로 역할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CU 끼리 택배 역시, 명절 연휴 이용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U
CU 끼리 택배는 명절 연휴 이용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U

편의점 택배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택배가 연휴 전 마감해 뒤늦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몰려서다.

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2021년 추석 기간(9월 18일~22일) GS25의 반값택배 주문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추석 기간(9월 30일~10월 4일) 대비 257%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S25의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접수 및 배송되는 등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택배 수거 후 상품 수령까지 평균 1일에서 3일이 소요되나, 일반 택배가 휴업하는 기간 발송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따. 

GS25 측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택배 니즈가 있는 고객의 편의성을 큰 폭으로 높이는 동시에 명절 연휴 직후 집중되는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U끼리 택배도 명절 연휴 이용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U끼리 택배는 CU의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특히 최근 3개년 동안 명절(설, 추석) 연휴 CU끼리 택배의 전주 동기간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을 보면 2020년 125.3%, 2021년 194.5%로 수요가 몰렸으며 올해 설에도 231.7% 늘어났다. 

올 추석에도 일반 택배는 연휴 전인 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접수를 마감하고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재개하는 반면, CU끼리 택배는 연휴 기간 상시 택배를 접수할 수 있으며 공휴일인 추석 당일과 일요일 이틀을 제외하고 정상 배송된다. 일반 택배는 6일부터 12일까지 접수가 중단되기 때문에 CU끼리 택배를 이용하면 수취 기준 최대 약 일주일 정도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CU끼리 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우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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