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광고 모델로 ‘온마인드’ 가상 인간 섭외…OTT 웨이브, 배리어프리 자막 80% 확대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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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고 모델로 ‘온마인드’ 가상 인간 섭외…OTT 웨이브, 배리어프리 자막 80% 확대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9.2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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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서비스 ‘에이닷’ 광고 모델로 버추얼 휴먼…‘온마인드’ 첫 협업 사례
네이버,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극동’ 공개…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기술
SK스퀘어 OTT 웨이브, 주요 영화·드라마에 배리어프리 자막 80% 이상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SKT

SK텔레콤, ‘버추얼 휴먼’ 나수아 광고 모델로 발탁

SK텔레콤은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로, 3D 버추얼 휴먼 개발 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제작한 ‘실시간 인터렉티브 AI형 가상인간’이다. 온마인드는 SK텔레콤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로, 이번 나수아의 광고 출연은 양사의 첫 협업 사례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온마인드의 기술력을 자사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나수아는 해당 광고에서 SK텔레콤 전속모델인 아이돌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 에이닷 신규 서비스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홍보할 예정이다. 에이닷티비는 고객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수아는 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 후, 이를 나수아의 얼굴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적용해 나수아 이미지에 맞는 AI 목소리를 구현했다. 기존 버츄얼 휴먼이 성우 더빙으로 제작된 것과 달리,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AI로 만든 셈이다. 

네이버 바이브는 오디오 탭을 통해 오리지널 오디오 영화 ‘극동’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바이브는 오디오 탭을 통해 오리지널 오디오 영화 ‘극동’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바이브,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 공개

네이버 바이브는 오디오 탭을 통해 오리지널 오디오 영화 ‘극동’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극동은 네이버 바이브가 ‘층’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디오 영화로, 등장인물들이 비자금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첩보 스릴러 내용이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강우·유재명·곽동연 등이 출연했다. 에피소드는 총 9화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새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네이버 바이브는 이날 공개된 ‘극동’에 이어 △마음 코칭 콘텐츠 ‘하지현 박사의 마음하트’ △세 번째 스릴러 오디오 무비 ‘리버스’ △홈 트레이닝 가이드 ‘UV와 따라와, 홈사이클’ △가수 조권의 ‘Born This Way’ △배우 나인우의 ‘오늘, 너에게’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OTT ‘웨이브’(Wavve)는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인기작을 중심으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웨이브
OTT ‘웨이브’(Wavve)는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인기작을 중심으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웨이브

OTT 웨이브,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배리어프리 자막 제공 

SK스퀘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는 ‘트레이서’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인기작을 중심으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웨이브는 배리어프리(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음악 등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 자막을 포함해 한국어 자막 서비스 약 9만 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2018년(구 POOQ) 5만여 편에서 약 80%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HBO, NBC유니버설 등 해외시리즈 공급 확대 △국내 콘텐츠 자막 수요 증가 때문이라는 게 웨이브 측 설명이다. 

또한 웨이브는 AI 기업들과 함께 자동 자막 기술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배리어프리 자막 제공 작품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관련 기업들과 ‘구어체 콘텐츠 자동 자막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현재 △하우스 오브 드래곤 △트레이서 △SF8 △꼰대인턴 등 오리지널 작품들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천상륙작전 등 인기 영화에도 배리어프리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웨이브 월 정액 이용자들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 △밴드오브 브라더스 △배드 에듀케이션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관람할 경우, 다중 자막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언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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