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자매마을·고객사 도움 이어져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자매마을·고객사 도움 이어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9.2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른 정상화로 보답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광양 본정마을 주민들이 포항제철소에 간편식 전달하고 복구 작업을 응원하는 모습. ⓒ 포스코
광양 본정마을 주민들이 포항제철소에 간편식 전달하고 복구 작업을 응원하는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복구 작업에 자매마을과 고객사, 공급사들이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제선부의 자매마을인 포항 죽도시장 수산상인회·상인번영회,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상인회 등은 지난 15~19일 복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삶은 계란과 떡, 초코파이, 생수 등을 전달했다.

자매마을과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시장을 찾아 소비 진작에 나서는 등 큰 도움을 준 기억을 떠올려 포항제철소 복구 지원에 동참해 직원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정의 손길은 포항 외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 후판부와 서울 마케팅전략실의 자매마을인 광양 본정마을, 평택 월곡1동 주민들은 지난 17일과 20일에 걸쳐 포항제철소에 송편, 햅쌀, 라면 등을 전달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자 △지역농가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이 자매부서인 품질기술부에 응원의 간식을 전달했다. ⓒ 포스코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이 자매부서인 품질기술부에 응원 간식을 전달했다. ⓒ 포스코

고객사와 공급사들의 지원도 눈길을 끈다. 후판 최대 고객사인 국내 조선 3사는 수중펌프 50대 등의 장비를 지원해 빠른 배수 작업을 도왔다. 열연 제품 최대 고객사인 KG스틸은 단백질 쉐이크 1만9800개를 포항제철소에 전달했다. 

포스코 우수공급사(PHP) 협의회도 생수와 함께 펌프, 지게차, 트럭과 같은 다양한 장비를 조달했다. 이외에도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은 박카스 1만 병, 고려은단 비타민C 1만 병을, 커피전문점 테라로사는 커피 2400잔을 각각 지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룹 전(全)임직원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진심 어린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